Raisin Scone

어제 비스켓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모아서 스콘을 만들었습니다. 비스켓이나 스콘 모두 개인적으로는 사먹는 종류의 빵이 아니라서 제대로 만들었는지 판단은 유보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는 Baking Illustrated를 참조했구요.

재료

밀가루 2컵

베이킹 파우더 1티스푼

설탕 3티스푼

소금 1/2티스푼

차가운 버터 5티스푼

건포도 1/2컵

크림 1컵

과정

비스켓을 만들때처럼 차가운 버터를 밀가루(베이킹 파우더, 설탕, 소금)에 버무린 다음에 건포도를 섞고, 크림을 부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대강 손가락 끝(손 전체를 이용하면 체온으로 인해 버터가 녹으니까 손가락 끝만 이용하라고 그러더군요)으로 주물러서 형태를 만든 다음에 잘라서 화씨 425(섭씨 22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굽습니다. 기억에 스타벅스 같은데서 먹었던 스콘은 굉장히 뻑뻑한데, 이건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스콘은 비스켓 정도의 밀도에 단맛을 가미한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빨리 만들어서 재료를 써 없애고 설겆이를 하려고 서둘러 만들어서 그런지 만드는 재미는 별로 없었습니다. 

 by bluexmas | 2007/06/04 11:52 | Taste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카렌 at 2007/06/05 11:55 

흑. 살찌겠다..

저런 음식 끊은지가 어언(눈물)

 Commented by bluexmas at 2007/06/05 12:42 

저도 안 먹어서 스콘 원래 맛이 어떤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회사 들고 가서 사람들한테 남은거 먹이고 어떻냐고 물어봤어요. 다들 잘못된 스콘맛에 길들여져서 제대로 된 대답은 안 나오던데요?

 Commented by Eiren at 2007/08/21 13:13 

스타벅스에서 먹는 스콘도 전자렌지에 데워달라고 하시면 다시 촉촉하고 부드러워져요. 블루베리가 들어간 스콘을 가장 좋아했지요. 저도 집에서 스콘을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밖에서 먹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한 가지 작은 의문이 있는데요, 옛날 글에 달린 덧글을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설마 덧글 확인하실 동안만 최근에 달린 덧글 메뉴를 공개 설정하신다거나;; 전에 처음으로 옛날옛날 글에 덧글 달았을 때는 답글을 기대할 수 없을 줄 알았답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7/08/22 14:11 

밖에서 먹는 제과류는 대부분 사악한 지방류를 써서, 집에서는 그런 맛이 잘 안날거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주말에 아침을 가져갈 일이 생겼는데, 스콘을 만들까, 비스킷을 만들까 생각중이에요. 둘 다 비슷하니까…

그리고 덧글은요…글 관리 메뉴에서 확인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걸 찾아서 이렇게 Eiren님이 달아주신 것 같은 덧글을 찾아본답니다. 저는 꼭 찾아보고 꼭 답글 달아요. 만약 그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블로그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지도 모르죠. 사람들은 누구나 말을 걸면, 대답을 듣고 싶어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