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을 정도로 신맛이 강한 자연발효종 빵
통밀 및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몇몇 주요 구매처가 있는데 이와 별개로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로 주문해 맛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오픈마켓을 통해 천안 어느 빵집의 빵들을 먹어보았다. 거의 쓰면 안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그러니까 쉬기 직전 혹은 이미 쉬어버린 포도의 맛과 냄새를 풍기는 자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이었다. 이정도로 신맛이 강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데, 그러려면 높은 온도로 겉껍질을 거의 태운다 생각하고 색과 맛이 진하게 구워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구워내는데 익숙하지 않으니 이 빵들은 맛이 약해 먹기가 어려운 것들로 전락하고 말았다.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 같은데 레퍼런스가 부족해 벌어지는 현상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