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필자님과 함께 보낸 몇 개월
작년 10월부터 지난 주까지, 밤에 눈을 감으려 들면 필자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이제 뉴요커 필자의 포스를 알겠느냐, 가소로운 것. 뉘예~ 뉘예~ 가위에 눌린듯, 나는 신음인지 대답인지 스스로도 모를 소리를 내뱉곤 했다. 그렇게 약 10개월이 흘렀다. 형님의 포스가 그 정도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호기롭게 단 X 개월 만에 끝내겠다고 말하지는 않았겠지. 이것이 바로 ‘~시련이 필요하다’의 상황인 것인가.
하여간 그렇게 책 한 권의 번역을 끝냈다. 의미인 즉슨 교정교열과 등등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니 몇 달 뒤에 책이 나오다는 의미. 원래 나올 때까지는 별 언급하지 않는 것이 나의 원칙이나 필자님의 포스와 함께 한 지난 몇 달이 너무나도 버거웠던 탓에 글이라도 하나 쓰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출간일자 등등이 나오는 대로. 어쨌든, 좋은 책이다.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com으로 옮기신 뒤 종종 방문했으나 여기 남기는 덧글은 처음이네요.
새로운 책을 옮기셨다니 표지를 보고 내용을 미뤄 짐작해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떤 책일지 궁금하네요.
출간일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bluexmas님 손을 거친 글은 읽어내려가기도 편하지만 정말 ‘재미’가 있거든요!
네, 감사합니다. 일단 10월 출간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들었어요. 일정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