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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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안산 

전주 기차는 오후 두 시 사십 분에 출발했다. 많은 일들이 얽혀 있어서 푸느라 예매를 머뭇거렸더니 오전 표가 없었다. 차라리 잘 됐네. 놀러 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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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동안의 마감 

사실은 어제여야만 했다. 어떤 역서의 원고 세 꼭지를 나머지와 함께 끝내지 못하고 한참 동안 따돌리고 있었다. 그걸 어제까지 끝냈어야 했다. 하지만 도저히 그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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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의 끝 

에스프레소 한 잔을 들이붓고 병원에 들렀다. 한주일 내내 점심약을 먹지 않았다고, 이제 빼도 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했다. 약 다섯 달만의 일이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지금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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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에서 잠깐 멈춤

눈에 보이지 않는 불길함이나 죽음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으리라는 생각이야 지울 수 없지만 눈으로만 판단하자면 슬퍼질 정도로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시청앞 광장을 지나다 말고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