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2019 단상
의견을 구해서 이것저것 들여다 보고 내린 단상 몇 가지. 1. 정말 한국의 서울이 한식의 성지인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많겠지만 한식이 한국의 음식이기 때문에 그 수도인 서울이 메카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기에 우리의 저변이 과연…지지난 주에 백화점에서 2킬로그램 한 상자에 33,000원짜리 토마토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그 가격에 사먹을 만큼 맛이 좋느냐면 전혀 아니고 그저 시기에...
의견을 구해서 이것저것 들여다 보고 내린 단상 몇 가지. 1. 정말 한국의 서울이 한식의 성지인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많겠지만 한식이 한국의 음식이기 때문에 그 수도인 서울이 메카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기에 우리의 저변이 과연…지지난 주에 백화점에서 2킬로그램 한 상자에 33,000원짜리 토마토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그 가격에 사먹을 만큼 맛이 좋느냐면 전혀 아니고 그저 시기에...
‘살살 좀 써라. 하긴 살살 쓰면 네가 아니겠지.’ 첫 해니까 신경을 좀 썼고 그에 맞춰 글도 몇 차례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 말이다. 아, 정식 표기법은 ‘미쉐린’ 가이드라고 알고 있다. 물론 그게 지금 이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사안인지는 모르겠다. 별까지 헤아릴 필요도 없다. 미진이나 에머이 같은 프랜차이즈, 아니면 그보다도 못한 수준의 음식점을 떡허니 올려 놓는 ‘빕 구르망’만...
예고한 바대로 리뷰 두 번째 편을 올린다. 이전 글을 못 읽은 분이라면 1편을 참고하시면 된다. 더 간단하게 쓴 영어 리뷰도 있다. 4. 리스트에서 빠진 두 군데 미쉐린 가이드의 선택에 딱히 의심을 품고 싶지는 않지만, 두 군데가 빠진 건 다소 회의적이다. 첫 번째는 레스쁘아다. 그만하면 완성도 높은 음식을 꾸준히 오랫동안 냈다고 생각하는지라 심지어 빕 구르망 리스트(물론 가이드에...
우선 미쉐린 (공식 가이드의 표기이므로 앞으로 준수하겠다) 가이드 별 받은 모든 레스토랑을 축하한다. 물론 모든 별이 이치에 들어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웃긴 곳마저 몇 군데 있다 (진진? 크게 웃었다). 하지만 축하로 리뷰의 문을 열어서 나쁠 것 없다. 받을만한 레스토랑과 셰프, 그리고 직원들은 물론, 가이드의 출범 등등 골고루 축하한다. 며칠 전 올린 리뷰의 한국어판인 이 글에서는...
@bluexmas47
bluexma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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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abandoned satellites will be your side in these myriad sleepless nights. The sheep already have left you. They were tired of jumping the fence while you were tossing and tu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