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January 2021

팝콘에 오레오를 솔솔 뿌렸더니

그저께 리뷰했던 마너 웨하스가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동네 편의점 사장님이 오레오 팝콘을 추천해주셨다. 과자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해외 직구로 비싸게 팔리는 게 조금씩 싸게 들어왔으니 먹어보라고 했다. 그리하여 한 봉지 6,000원이 좀 넘는 오레오 팝콘을 먹어 보았다. 오레오는 악마의 음식이므로 부스러트려 팝콘에 뿌린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실 먹기도 전에 승부는 결판이 난 것이나...

마너 웨하스가 너무 맛있어서 수입업체에 전화를 했다

습관처럼 편의점의 작은 과자들 매대를 뒤지다가 마너웨하스를 발견했다. 새먼 핑크에 아주어 블루의 포장 배색이 눈에 확 띄어 집었는데 맛도 훌륭했다. 너무 열심히 먹으면 크림에서 쓴맛이 느껴지면서 물리지만 그 지점까지는 매우 행복하며, 너무 익숙해진다 싶으면 가격(1,000~1,500원)을 뿌리면 곧 잠잠해진다. 한동안 너무 즐겁게 먹은 나머지 상자로 사서 들여 놓을까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전부 해외직구만 나왔고, 좀 더...

저지 우유 2종-덜 구린 것과 부담스러운 것

서울유업의 저지 우유가 마켓 컬리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 페이지에 딸린 덧글을 보니 작년 12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맛은… 저지우유는 홀스타인보다 풍성하지만 덜 구리다. 한국에서 우유 품질의 차별화를 시도할 때 강조하는 ‘결국 구려지는 진함’과 확연히 다르다. 구려지는 진한 홀스타인 우유의 경우 뒷맛이 끝도 없이 늘어지기 일쑤인데 저지는 대체로 진하면서도 적절한 수준에서 끊어준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더 섬세하고, 진하면서도...

[한국인은 국(2)] 광화문국밥/ 맑은돼지국-아쉬운 이식

수백당의 국물이 훌륭했다면 광화문국밥의 국물은 실망스럽다. 냄새는 그럴싸하지만 끓여 맛을 보면 광화문국밥 현장이나 박찬일 셰프의 섬세함이나 꼼꼼함이 드러나지 않는다. 레토르트화 하는 과정에서 휘발되어 버린 걸까? 건더기 또한 빈약한데다가 살코기라서 그런지 냉동 및 해동을 거치고 난 뒤에는 뻣뻣하다. 1인분 7,800원이면 이런 국물류 가운데 가격이 높은 편인데 가정용으로 좀 더 이식을 잘했어야 한다. 적어도 박찬일 셰프의 이름과 광화문국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