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

재택근무 요령 (2)-국면과 공간의 전환

틈틈이 재택근무 요령을 정리하고 있다. 1편은 이쪽으로. 6. 적극적인 국면과 공간의 전환 아무래도 사무실이 주거 공간보다 면적이 넓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직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아도 국면과 공간의 전환을 꾀할 수 있다. 틈틈이 갔다오는 화장실이나 식사 시간만으로도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할 경우 동선의 규모 자체가 축소되면서 저런 행위가 전환에 큰 도움이...

상실과 고통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에게 다가가서 요청해보라. 감정은 완전히 배제하고 상실의 경험 자체에 대해서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팩트’만 이야기해달라고. 왜? 궁금하니까. 정보 습득 차원에서 알고 싶어서. 백이면 백 당신은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다. 여러 갈래의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이게 핵심이다. 그런 경험은 전체가 감정이거나, 만약 아니라면 감정과 아주 촘촘하게 얽혀 있다. 따라서 건조하게 ‘팩트’만 떠내서 이야기하기가...

재택근무 요령 (1)

코로나 시국으로 본의든 아니든 재택근무의 비율이 높아졌을 것이다. 사람이 백 명이면 백 가지의 재택근무 여건이 존재할 테지만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편안함과 효율 둘 중 하나는 찾을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올해로 12년차를 맞아 길지 않은 직장 생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씩 수정해가며 내것으로 만든 재택근무 요령을 최대한 간단히 살펴보겠다. 말했듯 모두의 여건이 다른 데다가...

20200203_교정지와 머릿말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 뒀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지난 금요일, 눈이 빠져라 교정지를 봐서 여섯 시쯤 보냈다. 평소라면 거기에서 일을 끊고 저녁 챙겨 먹고 잘 쉬었다가 다음 날 머릿말을 쓰는 게 순리이다. 그런데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모멘텀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머릿말까지 써서 보내 버리고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