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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품격’ 서평 이벤트

제목처럼 ‘냉면의 품격’ 서평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 기한: 7월 8일(일)~7월 15일(일), 1주일 – 방법: 인터넷 서점에 ‘냉면의 품격’ 서평 게재 – 발표: 7월 18일(수) 서평 올려주신 분들 가운데 5분께 ‘냉면의 품격’ 서명본을, 10분께 ‘냉면의 품격’ 스티커를 드립니다.

냉면의 품격

‘국물 본연의 맛을 즐겨라’, ‘평양 소가 없어서 남한의 평양냉면에서는 옛날 그 맛이 안 난다’ 등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돈다. 가스불로 국물 내고 면 삶는 것도 충분한 진전이 아니라고 믿을 수 밖에 없는 2018년과는 참으로 거리가 멀고도 먼 담론이다. ‘국물 본연의 맛’이라니. 애초에 요리가 조작이고 국물 내기도 조작이며 글루텐이 없는 유사 곡물인 메밀을 갈아 반죽을 만들어 압출로...

에브리 퍼슨 인 뉴욕

진정 ‘깨알같은’ 책이었다. 사람과 이름과 발음과 표기와 거리와 버스와 지하철 등등의 수많은 분절이 한데 담겨있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든 책이었다. 몇 권 더 작업했지만 올해 출간까지 되는 책은 이게 마지막이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뉴욕 드로잉’ 후기의 후기-인연과 위안

‘인연’이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그럴 일이 생긴다. ‘뉴욕 드로잉’의 역자 후기를 쓰는데 참고하려고 오랜만에 ‘완벽하지않아 (Shortcomings)’를 폈다가 끼워 두었던 번역 샘플을 찾았다. 당시 블로그의 이웃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찾아 본 뒤, 한국에 돌아와서 이리저리 번역 가능성을 타진했던 책 가운데 한 권으로 삼았었다. 글 위주의 책이 아니므로 샘플을 어떻게 만들기 고민하다가 스캔해 포토샵으로 자막을 지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