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도 제대로 달지 못하게 만드는 고개와 산들을 계속해서 넘고 있다. 방금 또 하나를 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뭐 그렇다고 바로 개인적인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고, 또 다른 일을 해뜰때까지 하다가 미친척하고 근처 편의점까지 걸어가서 짜파게티나 사다 끓여먹을까 생각하고 있다. 결과로는 축하할 수 있는 일이 아직 거의 없지만, 과정만으로 놓고 보면 그런 일들이 꽤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짜파게티라도, 어떤 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양파라도 갈아 넣고…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지금 하고 있는 이런 일들로 얼마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어도, 꽤나 불가능스러운 일을 그때 했었노라고 기억하게 될 것 같다.
Only abandoned satellites will be your side in these myriad sleepless nights. The sheep already have left you. They were tired of jumping the fence while you were tossing and tu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