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ade Pizza+Whole Wheat Penne Salad

어제는 건방지고 용감하게도 피자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파는 반죽을 사다가 토핑만 얹어서 구워 먹을 생각이었는데, 왠지 마음에 안 들어서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보기로 했죠.

재료

Pizza Dough:

밀가루 1컵

Active Yeast 1봉지

미지근한 물 3/4컵

설탕 1 티스푼

소금 1/2 티스푼

올리브유 1 테이블스푼

토핑:

내키는 대로

먼저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를 타서 준비하고, 밀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섞어 줍니다. 이스트를 섞은 물에 올리브 기름을 섞어서 밀가루에 붓고, 믹서를 이용해서 15분간 반죽합니다. 사실 저는 여태껏 단 한 번도 이스트를 섞은 빵 종류를 만드는데 성공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별 기대는 안 했습니다. 하여간 적당히 반죽해서 따뜻한 곳에서 30분을 쉬게 내버려둡니다. 그동안 오븐을 화씨 500도로 예열해둡니다. 30분이 지난 두들겨서 공기를 빼주고 밀어서 팬에 올려놓고 토마토 소스와 치즈,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익을때까지 구운 다음 먹습니다.

집에 피자와 관련된 아무런 도구도 없고 심지어는 밀대도 없어서 먹고 남은 포도주 병으로 반죽을 밀었기 때문에 아름다움과는 서울과 수원만큼 거리가 있는 피자가 만들어졌습니다. 맛은, 썩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반죽에서 이스트 냄새가 너무 많이 났기 때문에 웬만하면 피자는 안 만들어 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그러나 어쨌든 다 먹어 치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밥만 도시락으로 싸가기 지쳐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워낙 간단해서 칼질과 파스타 삶을 줄만 알면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Whole Wheat Penne

Mozzarella Cheese

Cherry Tomato

Black Olive

Kindey Bean

Sweet Corn

Olive Oil

Balsamic Vinegar

Dried Basil

Freshly Ground Pepper

Sea Salt

먼저 물을 끓여서 파스타를 삶습니다. 다 익으면 물을 따라 버리고 식히는데 이때 물에 식히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식을때까지 기다리는 와중에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위에 나열된 재료들을 깍둑썰기로 잘라줍니다. 파스타와 같이 들어가는 재료는 내키는대로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굴러다니는 콩과 옥수수 통조림을 같이 넣어줬습니다. 하여간 재료를 다 섞어서 담고 올리브유와 Balsamic Vinegar를 대충 뿌려서 버무린 다음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이로서 이번 주 도시락은 해결 되었습니다.

 by bluexmas | 2007/05/21 10:37 | Taste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屍君 at 2007/05/21 12:49 

음식 밸리 타고 왔습니다. 저도 혼자 피자 만들었다가 “역시 피자는 시켜먹어야 해!”의 교훈을 뼈저리게 느꼈었지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07/05/21 13:11 

안녕하세요? 저만큼 용감하신 분이 또 계셨네요^^ 집에서 하는 피자가 별로인 이유는, 각종 레시피들을 찾아 본 결과,

1. 피자 전용 도구: 돌판이나 나무판이 피자가 잘 구워지는 정도를 좌우한다고 하더라구요.

2. Dough: 저도 귀찮아서 한 10분 정도 반죽하고 부풀때까지 기다렸는데, 제 믹서가 싸구려라 제대로 반죽된 것 같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전 밀대도 없어요. 흐흑.

3. 오븐: 물론 적정 온도를 맞춰주면 되지만 다른 빵 종류보다 더 오래 예열을 시켜서 아주 뜨거운 오븐에서 구워야 하나봐요.

맛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한 번 정도 다시 미친척 도전해볼까도 생각하는데, 두꺼운 빵이 싫어서 그냥 또띠야 정도 사다가 토핑 해서 구우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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