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안성탕면-부당 내부거래?

새로 나왔다는 해물 안성탕면 한 개를 먹느니 오리지널 안성탕면과 해물탕면 혹은 오징어짬뽕을 1:1의 비율로섞어 끓여 먹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속일 수 없는 농심의 해물스프 맛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안성탕면에 은근슬쩍 끼어드는 것이 라면의 세계에 바람직한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요즘 일종의 ‘크로스 오버’, 즉 증명된 현존 상품에 살짝 변주만 가하거나 그런 상품끼리의 ‘교배’ 혹은 ‘내부 거래’를 통한 상품을 내는 게 완전한 경향으로 자리 잡힌 것 같은데 이 또한 같은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이런 경향의 불씨 역할을 했던 바나나 초코파이의 출현 당시 생각했듯 이 정도의 변주 상품을 안성탕면의 삼십 여 년 역사를 통틀어 이제 와서 생각해 낸 걸까?

*사족: 포장의 파란색 만큼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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