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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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열 개의 교훈

여러모로 너무 괴상한 일이다. 일단 마카롱을 열 개나 먹을 수 있다니 그게 신기하다. 달아서 물릴 테니까. 하지만 먹는다면 못 먹을 것도 아니고 또한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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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닭꼬치의 교훈

우와, 떡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2,500원짜리 닭꼬치치고는 멀쩡했다. 아니 뭐 일단 먹을 수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대체로 이런 음식은 재료 자체가 나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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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열무국수의 교훈

잘 안 가는 동네에서 열무국수를 먹었다. 6,000원짜리 이 국수는 진정성이든 성의든 뭐든 하여간 음식을 잘 만들고 싶은 정서적 원동력이 최고의 지점에 이른 듯한 음식이었다….

OTHERS

2017 플레이리스트 (2)

2017 플레이리스트 (2)

밥 먹는 글을 쓰면 밥 안 먹는 글은 쓰기 어려워진다. 18. Bill Frisell 그의 음반을 듣지는 않았으나 비틀즈의 고전 세 곡을 연주한 NPR 타이니…

플레이리스트 2017 (1)

2017 플레이리스트 (1)

작년에는 고전 음악으로부터 다시 살짝 거리를 두었다. 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자연스럽다. 2015~16년의 고전은 궁극적으로 노동요였기 때문이다. 그 지난한 노동을 마치고 나니 원래 듣던 음악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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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17: 두 창의 정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업무 메일의 인사로 올해의 일을 모두 마쳤다. 내가 질질 끌어 이제 마감했으니 마음이 편치 않다. 20일쯤 종무하고 쉬고 싶었는데 열흘…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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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 퍼슨 인 뉴욕

진정 ‘깨알같은’ 책이었다. 사람과 이름과 발음과 표기와 거리와 버스와 지하철 등등의 수많은 분절이 한데 담겨있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든 책이었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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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드로잉’ 후기의 후기-인연과 위안

‘인연’이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그럴 일이 생긴다. ‘뉴욕 드로잉’의 역자 후기를 쓰는데 참고하려고 오랜만에 ‘완벽하지않아 (Shortcomings)’를 폈다가 끼워 두었던 번역 샘플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