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과 중국냉면

며칠 전 썼다시피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보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래도 8월과 9월은 다가오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래도 9월로 넘어오면 조금 마음이 놓인다. 그래서 8월의 마지막을 중국냉면으로 기렸다. 변덕스러운게 사람 마음이라 했듯, 그 보름 뒤면 맛도 지금만큼 반갑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올해의 7, 8월의 총평은 한마디로 ‘이만하길 다행’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