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결산과 건방진 음식

기본적으로 리스트 뽑기 같은 게 싫은지라, 연말 결산 같은 것도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올해의 최악 레스토랑은 분명히 존재한다. 여름에 간 트라토리아 오늘. 나쁜 것에 대해서 말하기란 참으로 괴로운 일이다. 좋아질만한 나쁜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좋다. 나쁘지만 왜 나쁜지 이해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하기도 괜찮다. 나쁘지 않을 수 있으나 실수로 인해 나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