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직후 적절한 휴식이 음식에 미치는 영향

어제는 저녁을 먹으러 젊음의 거리 홍대에 나갔는데, 후보 음식점이 모두 망하거나 문을 닫았더라. 그래서 길거리를 울며 헤매다 눈에 들어온 태국 음식점으로 타협했다. 텃만쿵(새우 크로켓)을 시켰는데 튀기자마자 접시에 담아 바로 냈는지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속은 물크러질 기세. 입에 물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건 덤이었다. 음식을 만들자마자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여기는 믿음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다. 칵테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