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 버블티 버블
저녁 열 시가 넘은 시각에도 명동의 타이거 슈가 매장의 줄은 짧지 않았다. 메뉴도 적고 주문도 금방 이루어져 빨리 처리된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내 몫의 흑당 버블티를 받아드는데는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타피오카 펄의 크기가 두 종류이고, 둘 다 설탕시럽에 조렸으며 기존의 버블티보다 좀 더 부드럽게 익혔다는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그냥 많은 것 가운데 하나’였다. 유지방을 업은...
저녁 열 시가 넘은 시각에도 명동의 타이거 슈가 매장의 줄은 짧지 않았다. 메뉴도 적고 주문도 금방 이루어져 빨리 처리된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내 몫의 흑당 버블티를 받아드는데는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타피오카 펄의 크기가 두 종류이고, 둘 다 설탕시럽에 조렸으며 기존의 버블티보다 좀 더 부드럽게 익혔다는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그냥 많은 것 가운데 하나’였다. 유지방을 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