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포장 족발의 폐해

주말에 충동적으로 족발을 시켰다. 많고 많은 가게 가운데 수육을 같이 팔지 않으며 차가운 족발을 판다고 내세운 곳을 골랐는데 실패였다. 간이 굉장히 약한 건 따로 양념을 해도 되니까 최대한 넘길 수 있는데(참고로 연두를 쓰면 맛있다), 껍질이 질기고 딱딱해서 먹기가 즐겁지 않았다. 껍질이 왜 이렇게 딱딱할까? 족발의 표면을 잘 살펴보니 전체에 진공포장으로 오그라든 흔적이 남아 있었다. 어찌보면 살코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