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으로 얻는 절반의 실패, 크루아상
크루아상에 도전해보았다. 크루아상은 정말 ‘도전’의 대상이다. 얇게 편 버터를 발효 반죽 사이에 넣고 접어 다시 미는 게 손으로는 어렵기도 어렵지만, 그 사이사이 냉장 냉동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타이밍을 맞춰주면서 기다리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이것저것 다 합치면 결국 최소 열 시간 이상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만 한다. 나같은 잉여의 아마추어가 아니면 시도해 볼 엄두를 내기도 어렵다. 게다가 돈도 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