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우유

저지 우유 2종-덜 구린 것과 부담스러운 것

서울유업의 저지 우유가 마켓 컬리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 페이지에 딸린 덧글을 보니 작년 12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맛은… 저지우유는 홀스타인보다 풍성하지만 덜 구리다. 한국에서 우유 품질의 차별화를 시도할 때 강조하는 ‘결국 구려지는 진함’과 확연히 다르다. 구려지는 진한 홀스타인 우유의 경우 뒷맛이 끝도 없이 늘어지기 일쑤인데 저지는 대체로 진하면서도 적절한 수준에서 끊어준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더 섬세하고, 진하면서도...

서울우유/밀크홀 1937-‘저지’는 구세주가 아니다

조선닷컴에 서울우유/밀크홀 1937를 중심으로 저지우유에 대해 썼다. 분량 등등을 감안하여 개별 제품에 대한 평가는 가급적 피하고 대신 블로그에 보론을 쓴다. 매장에서 저지 아이스크림을 먹고 무거운 병입 우유 및 ‘배리에이션’을 이것저것 싸들고 집에 왔다. 이를 바탕으로 평가하자면 저지우유 자체는 좋지만 ‘배리에이션’은 가치가 전혀 없다. 연유우유와 각종 아이스티, 그리고 저지로 만들지 않은 요거트까지 한결같이 단맛이 너무 불쾌해서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