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우유 2종-덜 구린 것과 부담스러운 것
서울유업의 저지 우유가 마켓 컬리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 페이지에 딸린 덧글을 보니 작년 12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맛은… 저지우유는 홀스타인보다 풍성하지만 덜 구리다. 한국에서 우유 품질의 차별화를 시도할 때 강조하는 ‘결국 구려지는 진함’과 확연히 다르다. 구려지는 진한 홀스타인 우유의 경우 뒷맛이 끝도 없이 늘어지기 일쑤인데 저지는 대체로 진하면서도 적절한 수준에서 끊어준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더 섬세하고, 진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