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편의점 음주를 근절하자

늘 생각은 하고 살았다.  편의점 음주는 왜 막지 못하는가? 그러다가 지난 주에 새로 나왔다는 국산 맥주 ‘테라’를 곱창집에서 먹고 ‘현타’가 왔다. 이다지도 맛없는 맥주를 싸게 편의점에 깔아 놓으면 쉬운 음주에 대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인터넷을 1초만 검색해보아도 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편의점 음주는 불법이다. 일단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지 않는 편의점 내부의 음주는 불법이고, 외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주 다음날

아마도 술은 죽을 때까지 좋아하겠지만(링겔 또는 입에 깔대기를 꽂아 로마네 꽁띠나 샤토 페트루스 같은 걸 몸에 넣으면서 임종을 맞이하고 싶다. 그걸 위해 적금이라도 부어야 할듯…), 언젠가부터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스로 빚어내는 ‘술+말’의 조합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음주의 정당한 목적일 수도 있고 또 어쩌면 그래야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