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코로나와 요식업의 변화

오랜만에 우래옥에 갔다가 변화를 목도했다. 이제 더 이상 실내 대기가 불가능해졌고, 전화번호(카톡?)를 입력해 대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여름에 우래옥의 대기가 엄청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결국은 시스템을 바꿀 수 밖에 없게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이닥치지 않았더라면 이런 변화가 도입되었을까? 나는 그랬을 것 같지 않다. ‘If it ain’t broke, don’t fix it’이라는 영어 관용구가 있듯,  굳이 바꾸지 않아도...

영업 시간과 물량의 확보, 요식업의 필수 인간애

전 업종을 통틀어 정말 몇 안 되는 단골 가운데 카페가 하나 있었다. 열심히 다니다가 어느 날 발을 끊게 되었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고지한 시간대로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운데 손님이 별로 안 와서 일찍 닫고 직원 회식을 하느라 일찍 닫고… SNS 채널을 활용한 공지 시스템이 없었으므로 갔다가 그냥 발걸음을 돌린다거나, 정말 커피가 마시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