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애성회관-국수와 단맛, 짠맛, 신맛의 상호작용

왠지 상호에 정이 가는(…) 이곳의 국물은 달다. 수준의 차이는 분명히 있었지만 표정이 어떤 종류의 일식 국물, 또는 분명히 1980년대에는 엄연히 메뉴에 올라 있었으나 사라진 불고기덮밥-실체는 규동-과 흡사했다.  그래서였을까, 사실 토렴되어 나오는 밥보다 국수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뭐랄까, 좀 웃기는 국수였다. 중면보다 굵은데 우동보다는 가늘다. 미리 삶아 불을만큼 불어서 혹 원래는 중면이 아니었을까 의심도 해 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