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의 끝

아침 일곱 시 반에 일어나 단정하게 옷을 차려 입고 집 근처 대리, 아니 직영점으로 향했다. 전화기를 바꾸러 가는 길, 발걸음도… 썩 가볍지는 않았다. 이게 뭔가. 귀찮았다. 예약을 하는데는 단 3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문자를 한 통 쏘니 그것으로 끝이었다. 아니, 그게 사실은 시작이었다. 택배 수령을 선택하려니 애로가 많았다. 일단 쓰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었고, 더 알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