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예와 ‘웰메이드’ 음식, 아뮤즈 부시의 확장과 주방의 노동력
스와니예 이야기를 해보자. 역시 들었다. 그럴싸한 명칭을 붙여 놓았지만 궁극적으로 아뮤즈 부시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진의 요리는 크림 치즈를 곁들인 구운 파다. 육개장 등을 통해 워낙 그렇게 먹어 버릇해서 대부분 무감각하겠지만, 통째로 익힌 파의 질감은 미끈덩거리고 유쾌하지 않다. 파란 윗동과 하얀 아랫동이 조금 다른 뉘앙스로 미끈덩거린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서양 대파(leek)는 조금 다르다. 익혀도 질감이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