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스 베이커리-자연스러운 투박함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골판지로 칸막이를 만들어 빵을 나눠 놓았다. 3만원어치를 샀더니 이렇게 배송이 된 것. 작은 손길이지만 파는 빵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 투박하지만 자연스럽고 제 몫은 충분히 한다. 빵에 지쳐 좀비처럼 살다가 우연히 컬리에서 아르토스 베이커리의 통밀빵을 발견했다. 통밀빵이라면 목침(혹은 영어권의 doorstop, 굄돌?)일까봐 걱정부터 하는데 훌륭했다. 통밀과 백밀의 비율이 반반이라면 미리 불린 반죽(soaker, 통밀로 만든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