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필자님과 함께 보낸 몇 개월
작년 10월부터 지난 주까지, 밤에 눈을 감으려 들면 필자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이제 뉴요커 필자의 포스를 알겠느냐, 가소로운 것. 뉘예~ 뉘예~ 가위에 눌린듯, 나는 신음인지 대답인지 스스로도 모를 소리를 내뱉곤 했다. 그렇게 약 10개월이 흘렀다. 형님의 포스가 그 정도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호기롭게 단 X 개월 만에 끝내겠다고 말하지는 않았겠지. 이것이 바로 ‘~시련이 필요하다’의 상황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