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순서(또는 배수진) 잡담

오늘은 2주에 한 번씩 다가오는 번역 원고 납품 여섯 번째 차례였다. 그러니까 나는 지난 12주 동안 2주에 한 번씩 100~200쪽의 번역 원고를 편집자에게 보내왔다는 말이다. 진도는 항상 여유 있게 뽑아 왔고 또한 이번 분량이 조금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 확인 작업을 거쳤으므로, 나는 어제 일의 순서를 굉장히 훌륭하게 정해 놓았다. -일단 일어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