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우유는 시대를 역행하는가
마트에 갔다가 리뉴얼된 파스퇴르 우유를 보고 놀랐다. 병 전체를 감싼 비닐 포장이라니, 이렇게 시대를 역행할 수가 있는 걸까? 생수 업계를 필두로 앞다투어 불필요한 포장을, 홍보의 일환으로라도 줄여 나가는 판국에 예전보다 더 많은 포장재를 쓰다니. 기존 포장재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지라 대체 어떤 의사결정으로 이런 제품이 나왔는지 궁금해졌다. 심지어 더 큰 1.8리터들이는 포장이 바뀌지도 않았다(애초에 손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