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코페르니쿠스적 생선구이
삼면이 바다인데다가 전국이 택배 일일생활권인 우리지만 정작 실생활의 차원에서 제대로 된 생선을 먹기가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를 헤아려 보면… 이 비비고의 즉석 생선구이는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코페르니쿠스적인 식탁의 선택지이다. 생각해보자. 식탁에 생선구이 한 토막을 올리려면 어떤 번거로움을 거쳐야 하는지. 정말 잘 먹었다 싶게 물 좋은 생선은 백화점급에서나 구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떨어진다. 재래시장이나 동네 마트는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