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치즈

시노베 와플과 명예훼손

어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들렀더니 시노베 와플 가게가 사라지고 없었다. 팝업스토어였던 모양이다. 너무 아쉬웠다. 브라운치즈 랑그드샤를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게가 아예 사라지고 없다니. 바로 지난 주, 시노베 와플의 평가글을 올리고 바로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업체의 트위터 공식 계정이 해명문 및 멘션을 보내왔다. 요지는 ‘잘못된 것 같은 정보로 본사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글을 설명하는 글을...

시노베 와플-자기 모순적 오리지널

현대 목동점에서 발견했는데 갈아 뿌리는 치즈가 노르웨이의 야이토스트(Geitost)라 궁금해서 사먹어 보았는데 여러 모로 이해가 잘 안 갔다. 일단 음식 자체의 설계가 이상했다. 웨이퍼처럼 얇고 바삭한 와플 두 장 사이에 (식물성)크림을 바른다. 그리고 한쪽 겉면의 절반에 메이플 시럽을 바르고 야이토스트를 갈아 뿌린다. 그 결과 원래는 바삭한 와플이 가운데의 크림으로 한 번, 메이플 시럽으로 또 한 번 눅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