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이조보쌈-갖출 건 다 갖췄는데
밖에서 보쌈을 사먹고 싶은 욕구가 내게는 거의 없다. 번거로운 족발이라면 모를까, 수육이라면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는 일과 일 사이의 쉬는 시간에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리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귀찮으면 압력솥에 끓이거나 여유가 많으면 오븐에 굽기도 한다. 그래서 근처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가운데, 어느날 갑자기 파는 보쌈이 먹고 싶어 이조보쌈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