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미 피아체-손님이 키운 독버섯

좁아 터진 2인용 식탁에 앉았는데 눈길이 닿은 왼쪽 옆자리의 식탁보에 꽤 큰 구멍이 나 있었다. 뭔가 결함을 찾으려고 뚫어지게 쳐다본 것도 아니었다. 저만큼 큰 구멍이라면 그냥 눈에 들어온다. 이걸 보고 ‘그래도 혹시…?’라는 기대는 접었다. 그리고 음식은 그 접은 기대에게도 미안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궁금했다. 빠와블로거들이 하몽 썰어 먹는 포스팅 등등을 보면서 이 레스토랑의 무엇이 그들을 즐겁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