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이해(17)-미슐랭 레스토랑 국내 후보는 존재하는가?
얼마 전, 지방출장간 지인 덕에 충청권의 명물 튀긴 소보루를 먹을 수 있었다. 포장지에 ‘2011년 미슐랭 가이드 선정’이라 쓰여 있었다. 빵 속의 팥소는 달콤했건만 쓴웃음이 배어 나왔다. 이 미슐랭은 그 미슐랭이 아니다. 모두가 우러러보는 별점의 레스토랑 가이드는 ‘레드,’ 소보루의 빵집이 이름을 올린 건 관광가이드인 ‘그린’이다. 어디에든 이름을 올리는 건 영업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기만 미슐랭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