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치즈 케이크: 무능함의 상징

레어 치즈 케이크는 의미 있는 디저트인가. 10~11월 디저트를 집중적으로 취재하는 가운데, 어느 카페에서 오랜만에 먹었다. 까페의 핵심 메뉴라던데 그에 걸맞게 완성도는 좋았다.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디저트 전체의 좌표도 헤아려야 한다. 과연 레어 치즈 케이크는 어느 지점에 놓아야 하는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오븐에 굽는 치즈 케이크가 존재하기 때문. 과연 레어 치즈 케이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