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스트 브레드’ 개봉기

블로그 운영 14년차로 접어드는데 소위 ‘개봉기’는 처음 올려보는 것 같다. 별 글도 없이 음식 사진만 올리는 포스팅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 안 올리는데, 이런 수준 및 규모의 책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아직도 사나흘 국제 배송의 냉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상자를 열었다. 작년 10월에 소식을 듣자마자 선주문을 했고, 계획대로라면 11월 하순에는 받았어야 되는데 곡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