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솥닭-작은 닭과 염지의 부재, 경발원의 깐풍기
잘 해야 1kg를 간신히 넘기는 한국 닭은 차라리 통으로 조리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어차피 성질이 다른 근육이나 말단부의 과조리를 감수하겠다고 결심만 하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반으로 갈라(spatchcock) 통구이해 파는 음식점도 등장하는 모양인데, 그것도 대안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파는 ‘맑은 솥닭’은 그 노선을 성공적으로 취했다. 과조리가 분명한 온갖 치킨이 바삭하다며 잘 먹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