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별 1개 마음은 6개’ 리뷰의 악랄함

코로나 시국 탓 이후 배달앱을 쓰기 시작했다. 정말 쓰고 싶지 않았으나 집밥도 미쳐버리도록 지겹고 치킨이나 피자, 햄버거의 로테이션으로는 돌아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앱을 깔고 월 2회 정도 쓰고 있는데 나름의 장점을 파악했다. 앱을 쓰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괜찮은 동네 음식점들을 찾은 것이다. 불모지 동네에서 발품 팔아서 다니며 절망한 곳들 외에도 먹을만한 음식을 파는 곳들이 있었다니. 이런 곳들에서...

옥동식 리뷰 후기-다른 음식, 같은 맛, 같은 난리

이런 일, 전혀 새롭지 않다. 언제나 패턴은 똑같다. 나는 개념적인 측면에 ‘천착’한다.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특히 *전통* 한식이라 규정되는 것들은 개념적인 검증을 거친 적이 없다. 길지도 성공적이지도 않은, 부작용 투성이 근현대의 산물이 습관으로 굳어진 뒤 전통처럼 착각하고 있다. 그것이 한국의 음식 문화다. 적폐 타령이 한참 유행이었는데 음식에선 그런 것들이 바로 적폐다. 사실은 이마저 동어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