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라면

에휴. 페이스북에서 어떤 교수의 라면 너스레를 보고 탄식했다. 또 나이브한 교수님이 한 건 하셨네. 곧 다들 야단법석을 떨겠군. 아니나 다를까, 하루만에 자칭 ‘라면의 새역사’는 페이스북을 넘어 트위터까지 ‘바이럴’이 됐다. 그리고 나는 화가 났다. 누구의 말마따나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씁쓸한 구석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설민석의 창작에 가까운 역사 강의에 대학교수들이 항의를 한 결과 그가 퇴출-자진이든 타진이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