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로케’의 맛내기 전략
지난 주 백화점에서 사먹어본 고로케, 2,500원이다. ‘건강을 위해 오븐에 구운 다음 기름에 살짝 튀긴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홍보하던데,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오오 내가 건강한 고로케를 먹는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일단 ‘기름의 열량=살찌는 열쇠’라고 보기도 어려운데다, 설사 그러해서 기름을 걷어내거나 적게 쓰는 것이 목표라면 튀긴 다음 종이 행주 등으로 기름을 흡수시켜 걷어내는 것만으로도 튀김의 맛을 내는 동시에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