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강
빵을 산 뒤엔 강을 건너 집에 오는 걸 좋아한다. 사실 그럼 강을 두 번 건너야 한다. 어차피 집도 강의 남쪽이니까. 물론 비효율적인데 강남쪽에 내려 갈때는 9호선을 타지만, 딱히 바쁘지 않다면 올라올 때도 타고 싶지는 않다. 9호선은 심지어 러시아워가 아닐 때도 뭔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좁고 짧기 때문인가, 강박처럼 급행을 반드시 타야 되겠다고 서두르기 때문인가....
빵을 산 뒤엔 강을 건너 집에 오는 걸 좋아한다. 사실 그럼 강을 두 번 건너야 한다. 어차피 집도 강의 남쪽이니까. 물론 비효율적인데 강남쪽에 내려 갈때는 9호선을 타지만, 딱히 바쁘지 않다면 올라올 때도 타고 싶지는 않다. 9호선은 심지어 러시아워가 아닐 때도 뭔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좁고 짧기 때문인가, 강박처럼 급행을 반드시 타야 되겠다고 서두르기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