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과 간장
그러니까 문제는 간장이라는 말인가. 주말 트위터 타임라인을 장식했던 글을 읽으며 나는 고민했다. 왜 탕수육으로 고민해야 하나. ‘찍먹’과 ‘부먹’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음식을 놓고 그만큼 고민하면 된 것 아닌가? 이제는 거기에다가 간장까지 올려 놓아야 한다. 경우의 수가 몇 가지로 늘어나는 것인가. 단 둘이었던 것이 넷으로 늘어난다(찍먹과 부먹에 각각 ‘간장 찍음’과 ‘안 찍음’이 따라 붙는다). 이쯤되면 배보다 배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