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음악’ 플레이리스트 (1) [~1990]

책을 쓰고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음악의 편입이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라면 들으면서 읽을 때 감상이 극대화될 수 있다. 물론 ‘식탁에서 듣는 음악’은 독립적인 책을 처음부터 지향했지만 보충 자료의 유무에 따라 읽는 즐거움이 달라질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고도 생각했다. 하나의 책으로 두 가지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니까. 여러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