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드 라임 타르트
욕심이 지나쳐 옥수수 전분을 너무 많이 더한 나머지 도배에 쓰기 딱 좋은 정도로 끈적한 라임 커드와 키쉬를 위해 만들고 남은 크러스트, 이 두 재료를 재활용해 조합한 타르트다. 참고한 레시피는 이것. 요즘 맨날 들러 침 흘리는 사이트다(현재 사이트 접속이 안된다-_-).
심지어 KFC 등에서 파는 계란 타르트가 사실 포르투갈에서 나왔으며 그게 마카오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갔다는데,오리지널(Pastéis de Belém)은 상표 등록이 되어 있으며 레시피 또한 비밀에 부쳐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다고. 원래 퍼프 패스트리를 쓰는게 맞지만 내가 만든 건 철저히 남은 재료의 재활용에 초점을 맞췄으므로 전혀 다르다. 오리지널을 만드는 측에서는 섭씨 400도에서 굽는다는 이야기를 비법인 것처럼 흘리지만 실제로 그렇게 높은 온도에서 굽는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그래도 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우라고 하여 얌전히 따라했더니 색이 좀 많이 들었다.
# by bluexmas | 2013/02/02 13:04 | Taste | 트랙백 | 덧글(10)
비공개 덧글입니다.
비공개 답글입니다.
비공개 답글입니다.
비공개 답글입니다.
요리도 사진도 뭔가 터프한 게 개성적이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