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머플러
아무 생각없이 외출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백만년전부터 찾았으나 헛수고였던 물건이 똻!하고 눈에 들어오면 이 팍팍한 삶도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머플러가 그런 건데, 세일해서 내 형편에 맞는 가격대에 속하는데다가 무엇보다 색깔이 마음에 들었다. 아주 비싼 것들을 찾으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잘 띄는 곳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터라 그냥 냅다 집었다. 올 겨울에 주로 입는 연한 회색과 감색 코트에 잘 어울릴듯.
# by bluexmas | 2013/01/09 01:46 | Style | 트랙백 | 덧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