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머플러

아무 생각없이 외출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백만년전부터 찾았으나 헛수고였던 물건이 똻!하고 눈에 들어오면 이 팍팍한 삶도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머플러가 그런 건데, 세일해서 내 형편에 맞는 가격대에 속하는데다가 무엇보다 색깔이 마음에 들었다. 아주 비싼 것들을 찾으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잘 띄는 곳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터라 그냥 냅다 집었다. 올 겨울에 주로 입는 연한 회색과 감색 코트에 잘 어울릴듯.

 by bluexmas | 2013/01/09 01:46 | Style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종이책 at 2013/01/09 06:07 

삶이 살만하다니, 과연! 생래적 쇼퍼 인증서 받아가세요!

 Commented by  at 2013/01/09 08:42 

색도 참 고와라…

캐시미어 인가욧!

 Commented by 눅눅- at 2013/01/09 10:14 

오 깔끔하고 색상도 흔하지 않고 너무 이쁘네요! 어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감색코트에 이 색상목도리한거 보고 이쁘다 생각했는데 이쁘게 하고다니시겠네용^^

 Commented by 삼별초 at 2013/01/09 11:22 

캐시미어 같은데 디자인도 보온성도 좋다고 하더군요

너무 이쁘네요 ^^

 Commented by Deathe at 2013/01/09 11:44 

2년전엔가 연보라색이 어울리는 사진을 본것같은데 이것도 잘어울리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