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이제, 아주 짧았던 인연에 대한 작별 메일만 보내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손글씨 편지를 쓰려다가 구차해서 접었다.

이름이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따뜻하다는 땅으로 간다. 혹시나 여건이 된다면 이웃에 있다는, 이름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춥다는 땅에도 가보고 싶다. 기다려도 되는 것들이 정말 기다리고 있는지 찾아보고 오겠다.

 by bluexmas | 2012/09/16 08:52 | Life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번사이드 at 2012/09/16 10:04 

여기와는 다른, 어떤게 있겠죠, 여행 잘 다녀오세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2/09/17 11:52

근데 라면 생각나네요 ㅠ

 Commented at 2012/09/16 14: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2/09/17 11:53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불별 at 2012/09/17 00:39 

화산폭발로 발묶이시는 일은 없으시기를!

 Commented by bluexmas at 2012/09/17 11:53

앗 무슨 초치는 말씀입니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