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날

오늘은 참으로 뜻깊은 날이다. 거의 한 달도 넘게 두 마리의 돌연변이 버섯을 뽑아내지 못해 깊은 좌절에 휩싸여 있었는데, 트위터에서 도움을 얻어 장비 레벨을 맞춘지 채 사흘도 되지 않아 나머지를 채웠기 때문이다. 아, 요령을 알면 이렇게 쉬운 것을.

엄청나게 기쁘지만 지난 두 달 동안 겪었던 마음 고생을 생각하면, 다른 시즌도 시도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다.

 by bluexmas | 2012/05/23 01:59 | Life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JyuRing at 2012/05/23 08:57 

다 모으셨네요!!! 축하드려요 :). 이거 한동안 할 때는 뾰뾰뾰뾰뾱! 하면서 버섯 뽑히는 소리와 탱글한 터치감(?)에 사로잡혔었는데.. 그리고 컬렉션의 마지막 하나가 나타날 때의 그 희열감! 근데 다 뽑고나니 허전하더군요. 그 뒤로 또 다른 게임에 빠져들었지만…-.-

 Commented by bluexmas at 2012/05/27 02:38

네 저는 일단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쉬고 있습니다 ㅠㅠㅠ

 Commented at 2012/05/25 01: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2/05/27 02:40

프렌치가 부담없어진다 뭐 그런 기사를 봤는데, 그 기사의 대상이 될 법한 레스토랑 몇 군데는 손님 앉혀놓고 연습하나 싶은 곳도 있었고, 그냥 보기에는 좋게 만드니 그래도 다행인 걸까 싶은 곳도 있었고 그랬습니다. 말씀하시는 곳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