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앞두고, 간단한 레모네이드
남는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든 적이 있다. 보통 레모네이드는 즙만 짜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레시피는 레몬 전체를 설탕과 으깨 즙을 내서 만든다. 겉껍질(zest)에 레몬의 향이 모여있는 걸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접근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으깨면서 속껍질(pith)의 씁쓸한 맛도 적당히 흘러나와 신맛만 두드러지는 레모네이드보다 조금 덜 단조롭다. 나는 제스트를 갈아내고 남는 레몬을 처치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지만, 한 컵씩 만들 수도 있다. 아무개님과 이야기하다가 생각이 나서 올린다.
재료
레몬 2개
설탕 2~4큰술
물 3/4컵
만드는 법
1. 레몬을 반으로 갈라 얇게 저민다.
2. 설탕을 넣고 나무 주걱 등으로 으깬다.
3. 5분 정도 둔다.
4. 나온 즙만 떠내 컵에 담고 물을 섞는다.
5. 마신다
간단해서 좋네. 생강을 더하면 취향에 좀 더 맞을 것 같다.
# by bluexmas | 2011/05/18 08:56 | Taste | 트랙백 | 덧글(11)
비공개 덧글입니다.
점심 먹고 한 잔 사먹어야 겠어요.
제대로 된 걸 찾을 수 있으려나 ㅋ
이번엔 제대로 나오길. 좋은 레서피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