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는 추신수 관련 트레이드 뉴스, 아니 헛소문
아까 잠시 어느 포탈 사이트에서 추신수 관련 트레이드 소문 기사를 잃고서는, 계속해서 ESPN 이며 mlbtraderumors.com 따위를 들여다보고 있는데도 못 들어본 이 얘기가 어디에서 나오나 했더니…
원문은 ESPN의 컬럼니스트 짐 케이플의 우스개 글에서 나온 것으로, 발번역을 해 보자면 “다저스는 아주 복잡한 트레이드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는데, 프랭크 맥코트에게 속한 앙드레 이티어의 부분을 클리블랜드의 추신수와 맞바꾸고, 제이미 멕코트에 속한 부분을 볼티모어로 보내 제레미 거스리와 맞바꾼다는 것이다. 그 밖의 다른 맥코트 부부의 이혼 소식에 의하면, 제이미는 매니 라미레즈의 성적은 자기 것이지만, 2천 3백만불짜리 연봉계약은 남편인 프랭크에게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원문은 다저스의 소유주인, 그리고 이혼 수속중인 맥코트 부부에 대한 농담이었는데, 이게 우리나라 어느 언론에서는 진짜 트레이드 설로 둔갑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소식은 또 반대로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 사람들을 웃겨주고 있다네…
뭐 기사거리 찾는 것도 좋은데 이쯤 되면 좀 심한 거 아닌가?
# by bluexmas | 2009/12/11 06:24 | 트랙백 | 덧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