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 베이커리 미니 바게트와 아보카도 토마토 샐러드 샌드위치
지난 주에 홍대 근처에 갔다가 상수역 길거리에서 눈 여겨 두었던 ‘쿄 베이커리’ 에서 빵을 샀다. 잡곡식빵이 정말 맛있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얘기하기로 하고, 그거 하나만 사기 아까워서 자그마한 미니 바게트를 육 백원 주고 사서는, 이마트에서 삼 천원 넘는 거금을 주고 산 아보카도와 토마토로 대강 만든 샐러드를 얹어서 먹었다. 처음에 샀을 때에는 겉 껍데기(crust)도 말랑말랑해서 좀 미심쩍었는데, 토스터에 구우니까 바삭바삭해지더라…
아보카도도 토마토도 좀 더 잘게 썰었어야 할 것 같은데, 워낙 귀찮아서… 아보카도가 귀한과일이 된 현실이 좀 슬프기는 했지만, 어차피 너무 미끈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으니까 그다지 괴로운 현실은 아니고, 쿄 베이커리의 빵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던데, 어째 자랑하는 안데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은 듯, 빵들이 전체적으로 조금 짠 편이었다.
심심해서 긴 접시를 꺼내서는 장난을 좀 쳐봤다.
# by bluexmas | 2009/07/21 23:52 | Taste | 트랙백 | 덧글(12)
비공개 덧글입니다.
아~ 맛있겠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