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stmarks-Self title(2007)
-Let Go
-Good Bye
플룻, 현악기, 박수소리, 마림바, 그리고 프랑스 풍의 속삭이는 여자 보컬… 예쁘게 들릴만한 음악적 요소들만을 모아 놓은 노래를 만드는 밴드가 너무 많은 덕분에 웬만큼 예쁘게 만들지 않으면 두 번 이상 귀를 기울이기 힘든 요즘, Postmarks의 2007년 작 데뷔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의 분위기로는 프랑스나 벨기에, 그것도 아니면 스웨덴 출신인 것 같은데, 전혀 어울리지 않게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출신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아주 새로운 요소들을 결합해서 만드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닌 만큼, 시간을 거듭할 수록 멜로디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은 되지만, 일단은 아주 마음에 드는 밴드입니다. 뭐 보컬이 단조롭다는 걸 빼 놓으면 누군가의 미움을 살 음악은 아니지만…
# by bluexmas | 2008/03/24 12:42 | Music | 트랙백 | 덧글(2)